최경주 이사장
아이들에 대한 저의 작은 관심이 씨앗이 되어 재단이라는 나무로 자라나게 됐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이 벅찹니다.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1999년 그리고 미국 진출 후 지금까지 고비고비마다 주변의 격려와 애정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무도 선뜻 시도하지 못했던 미국 도전을 결정했을 때 피홍배 이사장님과 여명현 이사님 등 몇몇 분이 “가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해봐라”고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셨던 것을 잊지 못합니다. 힘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두렵고 힘겨울 때 가만히 등 두드려 주신 분들이 있었던 덕입니다.
이제 제가 받았던 그 격려를 우리의 아이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보면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한걸음 내딛기도 어렵고 앞으로의 소망보다는 절망을 더 생각하는 그들에게는 옆에서 가만히 내밀어 주는 손길 하나가 인생의 등불이 되고 희망이 됩니다.
최경주 재단이 그들에게 손길을 내밀도록 하겠습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을 당한 우리 이웃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
세계 정복을 꿈꾸는 골프 주니어들에게는 등대가 되어 희망찬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최경주 재단이 되도록 정상을 다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분의 크신 사랑에 최상의 성적으로 보답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프로골퍼 최경주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홍배 이사장
아무도 가진 않은 미국PGA무대를 향해 무거운 걸음을 내딛는 최경주 선수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 주기 위해 후원회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맺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최경주 재단의 이사장까지 맡게 돼 개인적으로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흔히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이 말은 입에서는 자주 나오지만 가슴 속 깊이 느끼기는 힘든 말입니다. 가는 순간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을 가지 않는 사람들이 알기는 힘겹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이 말을 가슴에 새기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경주 재단도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모두 함께 돕고 살자’는 소박한 마음을 기본으로 차근차근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겠습니다. 크기에 연연하지 않고 깊고 꾸준하게 일을 해나가는 재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최경주 선수의 이름을 앞세웠지만 결코 그 혼자만의 재단이 아니라 참여하는 모두의 재단이 되도록 최대한 공을 들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우리 이웃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참여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선의 힘이 아직 널리 퍼지지 않은 우리 사회에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알릴 수 있도록 최경주 재단이 밀알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